주식 투자에 처음 발을 들인 "주린이"라면 뉴스나 주식 커뮤니티에서 PER, ROE, PBR 등 낯선 용어를 접하고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 용어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거나, 투자할 회사를 선별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기본 도구들입니다. 오늘은 PER, ROE, PBR처럼 투자 세계에서 가장 자주 쓰는 핵심 지표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궁금할 만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주요 용어 간단 정리
1. PER(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s Ratio)
의미
기업의 주가가 얼마만큼의 이익(순이익)에 비해 높은지를 나타낸 지표
계산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예시
PER이 10이라면, 현재 이익수준이 유지될 경우 10년 동안 벌어들이는 이익 합계로 주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두 벌 수 있다는 의미
2. ROE(자기자본이익률, Return on Equity)
의미
주주가 투자한 자기자본으로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지표
계산
ROE = 순이익 ÷ 자기자본 × 100(%)
예시
ROE가 15%라면, 100만원을 투자했을 때 1년 동안 15만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
3.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
value Ratio)
의미
기업의 현재 주가가 순자산(자본총계)에 비해 얼마만큼 높거나 낮은지 보여주는 지표
계산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예시
PBR이 1보다 낮으면 '청산가치보다 싸다'고도 해석할 수 있음
Q1. PER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기업인가요?
A1.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PER이 낮다는 건 주가가 기업이 버는 이익에 비해 저평가됐을 수 있다는 신호지만, 기업의 이익이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거나 잠재적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Q2. ROE가 높으면 주가가 올라가나요?
A2. ROE가 높다는 것은 자본 효율이 좋다는 뜻이지만, ROE만으로는 주가 상승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ROE 상승이 일시적인 것인지, 지속 가능한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Q3. PBR이 낮으면 정말로 싼 주식이라고 볼 수 있나요?
A3. PBR이 낮다고 무조건 싼 주식은 아닙니다. 기업의 실적이 나쁘거나 망할 위기에 있으면 PBR이 낮아집니다. 성장성, 업종 환경, 사업 지속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4. PER, ROE, PBR 중에서는 어떤 지표가 가장 중요할까요?
A4. 하나의 지표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건 위험합니다. PER, ROE, PBR을 모두 종합하고, 비교 기업이나 업종 평균과 비교하는 것, 그리고 기업의 성장성, 배당정책, 재무구조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5. 실적 발표 때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어떤 지표에 반영되나요?
A5.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업의 실제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 때 쓰는 말입니다. 이 경우 EPS가 높아져 PER이 낮아질 수 있으며, 이익이 늘면서 ROE 또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항상 기업의 현재 가치만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PER, ROE, PBR은 그 회사가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는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또는 위험 요인은 없는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각 지표의 의미와 계산법에 익숙해지면, 신문 기사나 증권사 리포트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린이 여러분, 너무 어렵게 느끼지 말고 하나씩 직접 계산해보며 천천히 익혀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