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다양한 금융 시장에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기술적 분석’을 통해 더 나은 매매 포인트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도구 중 하나가 바로 ‘기술적 지표’인데, 이 중에서도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와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RSI는 주어진 기간 내 가격 상승과 하락의 강도를 비교하여, 현재 자산이 과매수(너무 많이 올라서 매수세가 과열된 상태) 또는 과매도(너무 많이 떨어져서 매도세가 과열된 상태) 상태에 있는지를 판단해줍니다. 보통 7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 30 이하이면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합니다.
MACD는 두 개의 이동평균선(일반적으로 12일과 26일)을 사용해 시장의 추세 전환 신호를 포착합니다. MACD 라인과 시그널 라인의 교차 그리고 ‘히스토그램’을 통해 매수·매도 신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Q1. RSI가 70을 넘으면 반드시 매도를 해야 하나요?
A1.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임을 시사하지만, 반드시 곧 가격이 하락하거나 매도를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강한 상승장이 지속될 때는 오랫동안 70 이상을 유지할 수 있어서, 다른 신호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Q2. MACD에서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란 무엇인가요?
A2. MACD선이 시그널선(보통 9일 평균)을 밑에서 위로 뚫고 올라올 때를 ‘골든크로스’라고 하며, 매수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반대로, MACD선이 시그널선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데드크로스’로, 매도 신호로 해석됩니다.
Q3. 기술적 지표는 신뢰도가 높은 편인가요?
A3. 기술적 지표는 과거 가격 데이터에 기반을 두기에 시장의 심리와 반복적인 패턴을 포착하는 데 유용합니다. 그러나 단독 사용보다는 다른 지표, 기본적 분석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정확도를 높입니다.
Q4. RSI와 MACD를 함께 사용하면 좋은 점은?
A4. RSI와 MACD는 서로 보완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RSI는 가격의 과열·침체 구간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MACD는 장기 및 단기 추세 변화를 보여줍니다. 함께 사용하면 더 정교하게 매매 시점과 리스크를 잡아낼 수 있습니다.
Q5. 기술적 지표는 어떤 주기로 확인하는 것이 좋나요?
A5. 투자 목적과 전략에 따라 다릅니다. 단기 매매자는 5분, 15분, 1시간 봉을 자주 확인하고, 장기 투자자는 일봉이나 주봉 등 긴 시간 간격의 차트를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무리
RSI와 MACD는 차트 위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기본 원리만 이해하면 단기간에 매매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돌발 변수도 많고, 지표 역시 확률적 신호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너무 맹신하기보다는, 여러 분석 방법과 함께 리스크 분산, 자금 관리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